청양의 한 마을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혁재 기자입니다.

청양군 목면 화양리,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세척과 조미,발효와 포장 시설까지 갖춘 농산물 가공 공장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역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고춧잎,구기자잎 등으로 만든 18가지의 장아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봉례/청양군 목면 화양리 "재료비나 모든 것이 원활하고 수입성도 다른 것에 비해 좋은 것도 같고 그래서 점차적으로 활성화 시켜볼까하는 생각도 들고"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장아찌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했습니다.
또 각종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납품하는 등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강태식 생활안정담당/청양군농업 "지역농산물 명품화로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이같은 가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촌의 소득 창출원이 1차 생산에서 2차 가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농산물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농작물로, 집에서 먹는 것처럼 만드는 정성이 경쟁력입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